국가안보국장, "필리핀은 국방비 지출을 늘리고 있다" 밝혀

국가안보국장, "필리핀은 국방비 지출을 늘리고 있다" 밝혀

필리핀은 군대가 동맹국과 더욱 강력한 협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국방 지출을 늘려왔다고 국가 안보 위원회(NSC)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NSC 부국장 조나단 말라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회원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로 늘리라고 촉구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30일 케손 시티의 뉴 다포 레스토랑에서 열린 포럼에서 "저희는 미국에 방위비 지출을 늘려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제 매우 명확한 종합 군도 방위 개념(CADC)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필리핀 방위, 군사비 또는 안보비에 엄청난 액수의 투자를 필요로 한다."라고 말했다.

CADC에 따라, 필리핀 군대는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을 포함한 해당 국가의 영토를 방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말라야는 마닐라가 필리핀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Rehorizon 3을 계속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할당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외부 방위 및 영토 안보"를 위한 장비 및 무기 시스템 획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트럼프가 NATO 회원국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라고 요구하는 논리를 따른다면, 우리도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미사일 시스템 배치

말라야는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인 타이폰의 존재는 공격적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 영토 내에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이 배치된 것은 '발리카탄' 훈련의 일부였으며, 그 목적은 필리핀군이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훈련시키는 것이었고 공격 목적이 아니라 주로 방어 목적이며, 필리핀이 이러한 무기 시스템을 운영할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필리핀은 브라모스 미사일 시스템을 구매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러한 유형의 시스템을 구매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미사일 시스템은 작년에 필리핀에 도착했으며, 작년 필리핀과 미국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훈련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말라야는 이것이 필리핀 CADC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AFP가 언급한 대로, 이는 명백히 방어 목적이며, 이는 주권 행위이며 필리핀 정부의 결정이며 다른 어떤 국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필리핀의 영토 보전을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전에 필리핀에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이것이 지역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말했다. (PNA)